2023년을 회고하며...
2023년의 시작은 너무 슬프고 한편으로는 회사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사건을 겪게된 시기이다. 회사는 그대로이다. 하지만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는 함께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치열하게 고군분투했던 많은 동료들을 떠나보내게된 것이다. 경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닥쳐온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투자시장이 얼어붙게되고 스타트업이었던 우리 회사도 그 영향 탓에 자금 조달을 하지 못했다. 꾸준히 적자를 내왔던 우리 회사는 자연스럽게 인건비라는 고정비를 줄이는 선택을 하게되었다. 아무런 언질도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구조조정은 떠나는 구성원과 남게된 구성원 모두를 혼란스럽게했다. 1) 살아남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운이 좋게도 회사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막 2년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