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웹 사이트 따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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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생활코딩' 채널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Do it! 웹 사이트 따라 만들기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안 그래도 최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프론트 엔드부분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았었다, 물론 벡엔드도..) 바로 지원했다. 운이 좋게도 서평단에 발탁이 되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전에 배운적이 있었지만, 머릿속에 그 지식이  일단 책의 시작 부분에 HTML, CSS, JS에 대한 기본 지식에 대해서 핵심만 간략하게 설명이 있다. 기본지식이 탄탄한 경우에는 과감히 건너뛰어도 될 것 같았다. (헷갈리거나 잊고 있었던 개념 확립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최근 HTML의 정보로서의 가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자신의 사이트가 더 많이 노출되기위해서 어떤 요소를 신경써야하는지도 간략하게 쓰여있었는데 이론만 배웠을 때에 비해서 더 흥미롭게 봤던 부분이다!) 

meta 태그의 내용은 검색 엔진이 웹 사이트를 파악할 때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CSS에 대한 설명은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요소들을 그림으로 첨부하여서 그 차이점을 확실하게 명시해줘서 그 차이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었다. 그리도 용어도 제대로 모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각 용어의 명칭과 (비교적 쉬운) 설명을 겸해서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가상 요소라는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또, CSS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자바스크립트와 제이쿼리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제이쿼리의 활용적인 면(난 지금까지.... 뭘 쓴 거지?)에서도 사용법이 잘 설명되어있다.

Ajax의 경우 이전부터 공부하겠다고 마음만 먹고 계속 미루고 있었던 부분인데 간략하게 설명되어있다. 

개발도구의 경우 '서브라임 텍스트'라는 무료 편집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웹스톰(WebStorm), 에디트 플러스(EditPlus), 드림위버(Dreamweaver), 인텔리 제이 아이디어(IntelliJ IDEA)) 이전부터 인텔리제이 IDE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서브라임 텍스트를 별도로 다운로드하지 않고, 인텔리제이를 사용했다. 브라우저를 개발할 때는 개발자 도구(F12 , 크롬의 경우 오른쪽 마우스 클릭 -> 페이지 소스보기)의 용도, 크로스 브라우징에 대한 설명과 대처방안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현집 웹 퍼블리셔이신 분이 쓰신 책답게(?) '웹 퍼블리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있다. 나의 경우에도 웹 퍼블리셔라는 개념을 한 달 전쯤에 알았다. (디자이너 친구가 웹 퍼블리셔를 꿈꾼다는 얘기 덕에 알게 되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웹 개발자와 웹 디자이너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이라는 것은 책을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실질적인 1장을 넘어가면 2장부터는 직접 웹 사이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한다. 각 장을 소개하자면

3. 전체 레이아웃 만들기

4. 페이지 이동 효과 만들기

5. 회사 소개 페이지 만들기

6. 도서 소개 페이지 만들기

7. 도서소개 페이지 추가하기

8. FAQ 페이지 만들기

9. Contact Us 페이지 만들기

10. 구글 API로 Contact Us 폼 처리하기 

총 8개의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전에 웹 페이지를 만들 때, 생각 없이 어떤 기능을 대충 어떻게 넣어야겠다! 식으로 레이아웃을 대충 구성하고 만들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린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이 책은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조화시켜서 웹 사이트 제작을 더 체계적으로(= 문제가 안 생기도록!!) 만들어가도록 도와준다. 

웹 페이지 제작면에서도 분명 좋은 도서이지만, 13년 차 웹 퍼블리셔의 Know-How가 많이 들어있었고 그런 부분들은 현직자가 아니고서야(감히 예상컨대... 현직자들조차도!!) 알기 힘든 일이고, 웹 퍼블리셔 혹은 프론트 엔드 개발자에게는 꼭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었다.(저 같은 벡앤드 개발을 지향하는 개발자에게도 현업상에서 앞에서(=프론트) 어떤 고민과 고충이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참된 개발자는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소통까지도 잘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는 1인)하고 생각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얻게 된 서평단의 기회 그리고 이 책을 볼 수 있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지스 퍼블리싱의 Do it! 시리즈는 이것 말고도 'Do it! 자료구조와 함께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자바 편)'도 공부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Do it! 시리즈 책들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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